
어제 퇴근길 지하철에서 그녀가 보내온 사진을 봤어요. 아이가 폰카드로 만든, 세상에 하나뿐인 엽서였어요. 그 순간이 새겨진 시간이 몇 분이었을까요? 우리는 그 작은 10분이 모여 하루가 되고, 그런 하루들이 모여 아이의 마음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됩니다.
시간이 적은 게 아니라, 의미가 있는 순간이 부족할 뿐이죠
워킹맘이시라면,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. 아이가 학교에 갈 때, 우리는 이미 회사로 출근해버리죠.
돌아왔을 때 뽀뽀 한 번 대신하기, 목욕시간이 대화시간이 되기 – 그게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졌는지요.
저는 그런 시간을 더 의미있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봤어요. 저녁 식사 30분을 아이의 이야기만으로 채워보세요. 그런 날이면 정말 느껴져요… 아이가 피곤한 우리 얼굴보다도 우리의 이야기를 더 진심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걸요.
기술이 분석은 해도, 그 순간의 체온은 우리만 잴 수 있는 거죠. 그 꿈꾸는 힘,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..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 힘. 우리 아이에게 이 힘을 물려줘야 하지 않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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